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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600만 명 넘어…예상보다 30년 빠르다

동아일보·채널A, 내달 헬스쇼 개최 부대행사로 14일 당뇨 심포지움 열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공개한 ‘팩트시트2022 확장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세 이상 당뇨 유병자는 약 605만 명으로, 6명 중 1명(유병률 16.7%)은 당뇨병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학회가 2012년 당시 2050년 예상한 당뇨 환자(약 591만 명)를 30년이나 앞서 추월한 셈이다. 당뇨는 △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 △당뇨병약제로 치료 △공복혈당이 126㎎/㎗ 이상 △당화혈색소가 6.5% 이상 등 4개의 기준 가운데 하나 이상에 해당되면 유병자로 진단내린다. 당뇨병이 아니면서 공복혈당이 100~125㎎/㎗ 또는 당화혈색소 5.7~6.4%인 경우에는 당뇨병 전단계인 ..

옛날에 씌웠던 치아, 괜찮을까요?[지정현의 치아 건강이 100세 건강]

치아를 크라운으로 씌우거나 금 또는 세라믹으로 인레이를 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레진이나 아말감 등으로 치아를 때운 분들도 있고, 임플란트를 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이를 해 넣을 때’ 환자는 “얼마나 쓰느냐? 평생 쓰느냐?”라고 궁금해합니다. 또 예전에 해 놓은 보철물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를 궁금해합니다. 젖니가 빠지면서 나오는 치아를 영구치(permanent tooth)라고 합니다. 이름대로라면 평생 써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평생 제 역할을 못 하고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물주가 만든 영구치도 그럴진대, 사람의 손으로 만든 크라운이나 인레이 등이 영구적으로 제 역할을 하기는 힘든 일입니다. 간혹 오래 쓰면 금 크라운에 구명이 생기기도 하고 세라믹이 깨져서 새로 해야 하..

찬물 마실 때 시큰… 치아에 '이것' 생겼을 수도

특정 부위 치아로 음식을 씹거나, 차거나 뜨거운 물을 마실 때 이가 시큰하고 시리다면 한 번쯤 '치아균열'을 의심해야 한다. 치아균열은 말 그대로 치아에 금이 간 것을 말한다. 치아에 반복적으로 과도한 힘이 가해졌을 때 생긴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이 고위험군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갈라진 틈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순간 깜짝 놀랄 정도로 통증이 심각해지거나, 치아가 닿기만 해도 아플 수 있다. 치아균열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한 경우가 많다.​ 치과에서도 치아균열 확인을 위해 염색약 검사, 빛 투과 검사 등을 실시한다. ​고무재질의 기구(Tooth Slooth)를 이용해 치아 중 일부분만 기구에 닿게 하고 씹..

비 오는 날 파전·삼겹살 당기는 과학적 이유는❓️

📍줄어든 일조량에 우울감·식욕 증가 📍파전·삼겹살 내 비타민B 등 영양소 우울감 해소 효과 연휴인 오늘(29일)처럼 비가 내리면 파전이나 삼겹살이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파전이나 삼겹살을 구울 때 나는 기름 소리가 빗소리와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파전이나 삼겹살을 떠올리는 데에는 사실 과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비가 오면 일조량이 줄어 우울해지기 쉬운데 파전의 파와 밀가루, 해물 등의 재료가 우울감을 일시적으로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일조량이 줄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증가하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줄어듭니다. 줄어든 세로토닌은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식욕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 밀가루 내 단백질의 주성분인 아미노산과 비타민 B가 체내 탄수화물 ..